비극의 호화여객선 타이태닉호 ‘부활’

비극의 호화여객선 타이태닉호 ‘부활’

입력 2000-06-06 00:00
수정 2000-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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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AFP 연합] 1912년 대서양 처녀항해 중 빙산과 충돌, 침몰한 비극의 호화여객선 타이태닉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갑부에 의해 부활이 추진되고있다.

새럴 거스란 이 갑부는 오는 9일 ‘타이태닉Ⅱ’의 건조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타이태닉호를 탄생시킨 할랜드 앤드 울프 조선소가 있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시의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오래 전부터 타이태닉호의 부활을 꿈꿔왔다는 이 갑부는 98년 영화 ‘타이태닉’이 전세계적인 흥행성공을 거둔 뒤 할랜드 앤드 울프 조선소와 접촉,이미 건조와 관련한 구체적 사항에 관해 조선소와 합의한 상태다.

약 8억달러의 건조비용이 산정된 ‘타이태닉Ⅱ’는 외형상 타이태닉을 모방하겠지만 선체 내부는 더욱 호화롭고 현대적으로 만들어지고 규모도 타이태닉은 물론 현재 건조중인 ‘퀸 메리 2’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여객선을목표로 한다.원형과 다른 점은 구명보트를 넉넉히 비치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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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랜드 앤드 울프 조선소 대변인은 “거스씨는 상당기간 엄청난 자금을들여 ‘타이태닉Ⅱ’의 건조를 진지하게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2000-06-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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