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관 17개 동양최대 복합영상관 13일 오픈

상영관 17개 동양최대 복합영상관 13일 오픈

입력 2000-05-10 00:00
수정 2000-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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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월드’에 못지 않은 명물이 서울에도 등장한다.

국내 최초의 오감(五感) 영화관인 ‘메가박스 씨네플렉스’(www.megabox.co.kr)가 오는 13일 문을 연다.

메가박스 씨네플렉스는 동양제과와 세계적인 스크린 체인업체인 미국 로스시네플렉스 인터내셔널(LCI)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복합영상관.서울 삼성동코엑스몰 지하에 들어서며,규모나 시설면에서 국내는 물론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상영관만도 대형관(500석 규모) 3개,중형관(300석) 8개,소형관(200석)5개,특수관(24석) 1개 등 총 17개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다이내믹 씨어터’라고 이름붙은 특수관.3차원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영화속에서 바람이 불면 관객의 머리카락도 바람에 날린다.

또 영화속 주인공이 커피를 끓이면 객석에도 커피향이 진동한다.보고 듣는영화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오감 영화’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월드’처럼 영화관 좌석도 움직인다.스크린에 맞춰움직이도록 특수설계돼 있어 화면이 뒤틀리면좌석도 따라 뒤틀린다.입장료는 15분 상영에 4,500원.

일반상영관의 좌석은 움직이지 않는 대신 간격을 크게 늘려 다리를 쭉 뻗고관람할 수 있다. 또 모든 좌석에 컵홀더와 머리를 편안히 기댈 수 있는 헤드레스트가 설치돼 있다.팔걸이 조절이 되는 연인석도 있다.관람료는 기존 영화관과 똑같은 6,000원.

동양그룹 담철곤(譚哲坤) 부회장은 9일 LCI와 가진 투자조인식에서 2001년말까지 전국에 100개 이상의 메가박스 씨네플렉스 체인망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2000-05-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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