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선대등 분규 장기화 수출업체들 피해 확산

부산 신선대등 분규 장기화 수출업체들 피해 확산

입력 2000-03-01 00:00
수정 2000-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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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선대와 우암부두의 분규가 장기화되면서 수출 물량 선적이 차질을빚고 있으나 타결 방안은 가닥이 잡히지 않고 있다.

29일 신선대 컨테이너터미널㈜에 따르면 하팍로이드 소속 하노버 익스프레스호(5만t급)는 당초 출항일자를 이틀이나 늦추고도 수출용 컨테이너 710개를 싣지 못한 채 28일 오전 8시 출항했다.

출항일을 하루 정도 미뤄 3일 떠나기로 한 하팍로이드 소속 스튜트가르트익스프레스호도 지금의 작업 속도라면 수출용 컨테이너 1,300여개 중 400여개를 싣지 못한 채 출항할 수밖에 없어 수출 업체들의 피해는 꼬리를 물게될 전망이다. 한편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운송하역노조는 항의 집회를 계속하고 있고 부두 운영사측은 타결방안 마련이 어렵다고 보고 일정기간 부두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2000-03-0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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