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문건’ 국정조사를 둘러싸고 여야간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는 2일에도 회담을 갖고 국정조사특위의 명칭,증인선정,기간 등을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여당은 이날 특위 명칭과 기간에서 양보안을 제시했지만 야당은 이를 거부했다.
협상의 최대 걸림돌은 명칭과 증인선정문제.특히 명칭과 관련,여당은 기존명칭에서 ‘정형근의원’부분을 뺀 ‘언론관계문건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로 하자는 양보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야당은 ‘김대중정권 언론 장악음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고집했다.명칭은 증인선정과 직결될수 있는 중요사항인 만큼 쉽게 해법이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증인선정에서도 야당은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와 평화방송 이도준(李到俊)기자 및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외에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중앙 및 세계일보사장,국세청장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나 여당측은 핵심 4인과 일부 주변인물에 국한해야 한다고 팽팽하게 맞섰다.
여당은 조사기간에 대해 당초 10일에서 한발 물러서 15일의 양보안을 제시했지만 야당은 60일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비록 이날 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여당이 양보안을 제시함으로써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한나라당도 여당의 태도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총무접촉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도 3일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던 상임위활동을 일단 유보하고 오는 4일 부산 규탄대회를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여당을 압박할 태세다.이는 강경노선을 견지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국정조사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3일로 예정됐던 외신기자회견을 연기했다.이에 대해 한 측근은 “지난주 언론대책 문건과 관련된 내외신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는 2일에도 회담을 갖고 국정조사특위의 명칭,증인선정,기간 등을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여당은 이날 특위 명칭과 기간에서 양보안을 제시했지만 야당은 이를 거부했다.
협상의 최대 걸림돌은 명칭과 증인선정문제.특히 명칭과 관련,여당은 기존명칭에서 ‘정형근의원’부분을 뺀 ‘언론관계문건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로 하자는 양보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야당은 ‘김대중정권 언론 장악음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고집했다.명칭은 증인선정과 직결될수 있는 중요사항인 만큼 쉽게 해법이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증인선정에서도 야당은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와 평화방송 이도준(李到俊)기자 및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외에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중앙 및 세계일보사장,국세청장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나 여당측은 핵심 4인과 일부 주변인물에 국한해야 한다고 팽팽하게 맞섰다.
여당은 조사기간에 대해 당초 10일에서 한발 물러서 15일의 양보안을 제시했지만 야당은 60일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비록 이날 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여당이 양보안을 제시함으로써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한나라당도 여당의 태도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총무접촉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도 3일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던 상임위활동을 일단 유보하고 오는 4일 부산 규탄대회를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여당을 압박할 태세다.이는 강경노선을 견지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국정조사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3일로 예정됐던 외신기자회견을 연기했다.이에 대해 한 측근은 “지난주 언론대책 문건과 관련된 내외신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
1999-11-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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