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플레 심화… 소비진작 안간힘

中 디플레 심화… 소비진작 안간힘

입력 1999-08-10 00:00
수정 1999-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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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가 꺼져가는 ‘소비수요의 불’을 지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국내 소비위축으로 소비자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디플레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일본 아사히(朝日)신문 등 주요 외신들은 9일 중국이 그동안 보류중이던 충칭(重慶)·청두(成都)·선양(瀋陽) 등 3개 대도시에 170억달러를 투입,총연장 430㎞의 지하철 건설공사를 실시하고 1,100만 공무원의 기본급을 40% 이상 인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정부가 수요진작책 드라이브에 나서고 있는 것은 소비위축에 따른 공급과잉이 극심한 경기침체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은 탓.현재 중국경제는 외견상으로는 건실한 편이다.경제성장률이 지난해 7.8%에 이어 올 상반기(1∼6월)에도 7.6%를 기록했다.문제는 건실한 경제성장에도 불구,소비자 물가가 22개월째 내림세를 타는 등 한없이 추락하는데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1999-08-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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