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폐지했던 여론부서 부활

경기도, 폐지했던 여론부서 부활

김병철 기자 기자
입력 1999-06-10 00:00
수정 1999-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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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난해 1차 구조조정때 폐지한 여론담당 및 민간단체협력담당 부서를 부활하기로 결정하자 내년 총선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며 야당 도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자치행정과의 인사기획 및 인력관리 부서를 통폐합하는 대신 시·군의 동향파악과 여론수집 업무를 담당하는 자치지원 부서를 만들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또 각 부서에 흩어져있는 사회업무 및 민간단체 협력업무를 자치행정과 자치발전팀으로 이관,민간협력담당이라는 이름의 부서로 확대개편하기로 했다.

여론담당과 민간단체 협력담당 부서는 지방자치 실시 이후 필요성이 약화됐다는 이유로 지난해 9월 도의 1단계 조직개편때 폐지됐던 조직이다.

때문에 이를 9개월만에 부활시키는 것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조직보강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도의회 한나라당 소속의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자치지원 부서는 일선 시·군의 여론수집과 동향파악을 주업무로 하고 민간단체 협력담당 부서는 각종 사회·민간단체의 지원과육성,관리 업무를 담당해 선거때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이에 강력히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도 관계자는 “자치지원 부서의 경우 일선 시·군에 대한 정책적인 여론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민간협력 부서는 각종 사회 및 민간단체의 지원과 육성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라며 “선거와는 관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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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1999-06-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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