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간 충돌-파업불참·조기복귀자에 폭행등 13건 접수

노조원간 충돌-파업불참·조기복귀자에 폭행등 13건 접수

입력 1999-04-28 00:00
수정 1999-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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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공사의 각 사업장에서 파업 불참자 및 중간복귀자와 면직시한을 넘겨 복귀한 노조원간의 폭행 및 폭언 등 이른바 ‘왕따’사건이 잇따라 발생,서울시와 지하철공사가 사업장에 경찰상주를 요청하는 등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파업철회 후 경찰에 접수된 폭행·폭언 등 갈등사례만도 모두 13건으로 경찰은 9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100여명은 조사중이다.고건서울시장은 이날 이무영(李茂永) 서울경찰청장과 함께 2호선신설동역 종로승무사무소와 4호선 당고개역 상계승무사무소를 직접 찾아 실태를 파악하기도 했다.

27일 오전 종로승무사무소에서는 이날 복귀한 40여명이 조기복귀자에게 “배신자,너 혼자 살려고 하는거냐”면서 침을 뱉고 집단폭행,피해자가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군자차량기지에서도 이날 복귀한 노조원 694명이 미리 복귀한 29명에게 폭언과 욕설을 해 업무중단 상태에까지 이르렀다가 경찰이 투입된 뒤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한편 서울지하철공사는 지난 26일 오후 8시쯤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근무중인 직원을 폭행하고 폭언한 손모씨 등 5명을 이날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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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 이상록기

1999-04-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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