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종금사 새달 영업정지

부실 종금사 새달 영업정지

입력 1999-03-13 00:00
수정 1999-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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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4월 순자산 가치가 마이너스인 부실 종금사의 영업을 정지시키기로 했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의 금융기관 여신을 요주의로 분류하되 자구노력이 미흡하면 고정 이하로 간주,대손충당금을 20%까지 쌓도록 했다.

투신사가 고객 돈을 빌려 쓴 연계차입금을 제대로 해소하지 않으면 경영진교체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12일 IMF와의 상반기 정책협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금융 및 기업부문 경제 프로그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종금사의 경우 손실의 3년간 이연상각을 허용하되 3월 결산시 순자산가치가 마이너스면 예외없이 4월 중 영업을 정지시키기로 했다.30일 이내에 자본을 늘리지 못하면 폐쇄한다.

현재 순자산 가치가 마이너스인 종금사는 2∼3개로 알려졌으며 이달 안으로 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종금사는 대한(3,000억원)·나라(1,300억원)·영남(800억원)·중앙(250억원) 등이다.

투신사 연계차입금의 경우 이달 말까지 35%,내년 3월 말까지 추가로 20%를각각 해소토록했다.증권사가 고유계정으로 쓴 고객예탁금 3조5,000억원은고유계정과 분리해 별도 예치토록 했다.

한편 정부와 IMF는 거시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기회복에 두고 저금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999-03-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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