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만큼은 TV보다 막강한 라디오 방송이 올 설연휴에도 다양한 기획프를 마련,귀경 귀성길에 오른 운전자의 친구가 되어준다. 교통방송(FM95.1㎒)은 13일 정오부터 18일 오전 7시까지 6일간 종일 생방송을 진행한다.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와 천안삼거리휴게소,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 현장스튜디오를 설치하고,배한성 송도순 김학래 장미화 등 인기MC가 총동원된다.또 도로공사 등 7개지역에 방송요원을 24시간 배치하는 한편 고속도로 11곳과 국도 13곳에 통신원을 두고 각종 교통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해준다. KBS 2라디오(AM603,609㎑)와 MBC(AM95.9㎒)는 13·17일 이틀간 낮 12시15분부터 밤 9시까지 ‘고향길 안전하게’프로를 공동으로 마련한다.강석 이금희 이택림 임수민 이종환 박미선 등 두 방송사의 간판 MC들이 짝을 이뤄 진행한다.시시각각 변하는 교통정보와 함께 노래자랑,퀴즈 등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SBS(AM792㎑,103.5㎒)도 13·17일 낮 12시부터 8시까지 생방송으로 각 고속도로,국도,지방도로 상황을 시경 교통정보센터,고속도로상황실과 아마추어무선 햄,교통통신원을 연결해 전달한다. 이와 함께 KBS1라디오(AM711㎑)는 설날특별기획 다큐멘터리 3부작 ‘정’(15∼17일 오후 3시10분)을,SBS는 김주영 이제하 등 설날에 얽힌 작가들의 추억을 들어보는 ‘작가의 설날’(15일 오후 4시5분)을 마련했다.MBC FM ‘배유정의 음악살롱’(15∼21일 오전 9시)은 주한 외국대사 부인들을 초청,그들의 눈에 비친 한국과 한국인의 삶을 들어본다.
1999-02-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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