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5일 “은행의 경영지배구조를 의사결정기능과 집행기능으로 분리해 상호 견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李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바람직한 은행 경영구조’ 워크숍에서 “지금까지 은행장을 중심으로 모든 의사결정 및 집행기능이 일원화돼 의사결정의 경직성을 불러왔으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李 위원장은 이어 최근 일부 은행이 은행장과 이사회의장을 분리한 제도를도입한 것과 관련,“일종의 전환기적 시점에서 과연 은행들이 획일적으로 이사회의장과 은행장을 분리하는게 좋은 지 현실적으로 검토해 달라”며 “은행 스스로 실정에 맞는 경영지배구조로 개편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沈勳 한국은행 부총재와 李同浩 은행연합회장,丁海旺 금융연구원장 및 22개 은행장 등 금융계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했다.朴恩鎬
1999-02-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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