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앞당겨 8월 완료/訪美 후속조치

구조조정 앞당겨 8월 완료/訪美 후속조치

입력 1998-06-15 00:00
수정 1998-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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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 18일,은행평가 26일 발표/경제개혁 본격화… 각종 규제 철폐·세제혜택 확대

정부는 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이번 주부터 기업과 금융기관 구조조정 등 각종 경제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방미(訪美) 결과에 따른 외국인 투자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고 세제혜택도 확대하기로 했다.

1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과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당초 9월 말보다 한달 정도 앞당겨 8월 말까기 마치기로 했다.또 새 달 초 제2차 무역투자진흥 대책회의를 열어 외국인 투자유치를 구체화하는 등 후속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귀국에 앞서 로스앤젤레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金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규제 철폐 작업을 서두를 것”이라며 “외국인이 원화로 예금을 들 수 있도록 원화계정의 개설 규제도 한시적으로 철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은행들이 판정한 부실기업 명단을 16일 쯤 金 대통령에게 보고 한 뒤 18일 상업은행으로 하여금 일괄 발표토록 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8%에 미달한 12개 은행 가운데 외환은행을 제외한 11개 은행에 대해 이번 주부터 경영정상화계획 판정작업에 착수,26일 쯤 평가결과를 발표한다.<陳璟鎬 白汶一 기자 kyoungho@seoul.co.kr>
1998-06-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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