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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전기밥솥 비용 절반이면 OK”/1백만가구 이용땐 연 120억 절감 효과한국소비자보호원은 17일 ‘가스레인지의 효율적 사용과 경제적 조리방법’이라는 자료를 통해 가정에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 냄비 크기에 알맞게 불꽃 상태를 불꽃의 크기를 조절해 사용하면 연간 2천6백만달러,약 3백90억원(달러당 1천500원 기준)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보원은 불꽃이 냄비 옆으로 새지 않고 밑바닥면을 고루 가열시키는 ‘중불꽃’ 상태로 압력밥솥으로 밥을 지을 경우 도시가스는 약 14%,액화석유가스(LPG)는 10% 정도가 덜 소비돼 연간 1백만t의 가스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2천6백만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소보원은 또 가스레인지에서 압력밥솥을 이용,밥을 지으면 전기밥솥으로 밥을 지을 때에 비해 취사비용은 약 40∼50%,취사시간은 40∼60%정도 단축된다고 덧붙였다.30일간 5인분의 밥을 하루 2차례 지을 경우를 기준으로 시험한 결과 압력밥솥(8∼10인용,대구경 버너,강한 불꽃 사용)의 요금은 전기밥솥(10인용,정격소비전력 1천200W)에 비해 47.7%,밥짓는 시간은 62.4%에 그치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전국 1백만가구가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으로 밥짓기를 할 경우 연간 84억∼1백20억원이 절감될 수 있다고 소보원은 주장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와 석유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해 가스레인지를 사용중인 1천2백40만가구가 소비한 도시가스와 LPG는 각각 42만8천t,7천6백60만달러와 56만7천t,1억5천7백63만달러로 추정되고 있다.<박희준 기자>
1998-03-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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