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파 영향 주 2천∼3천가구씩 이탈/재방영 잦고 위성과외 중단설로 해지 가속
케이블TV 유료 시청자수가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한국케이블TV협회와 종합유선방송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케이블TV 시청가구수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그 후 1주일간 3천여가구가 감소했으며,최근까지 추세가 이어져 한 주에 2천∼3천가구씩 줄어들고 있다는 것.
케이블TV 시청가구가 감소세로 반전된 것은 지난 95년 케이블TV 출범 이래 처음 있는 일. IMF 한파 때문에 케이블TV 시청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데다 그동안 가입자 수 부풀리기에 여념이 없던 케이블TV 업계의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자금이 부족한 프로그램공급업체(PP)들이 재방영을 대폭 늘린데다 새정부가 위성과외방송을 중단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케이블TV가입해지를 늘린 요인이 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유료시청가구는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6만5천여가구가 늘었으나 이후 증가분이 점차 감소해 10월에 3만여가구,11월에 1만5천여가구가 늘었고 12월에는 한달간 5천700여가구가 느는데 그쳤다.특히 12월 하순부터는 본격적으로감소세로 돌아섰다.
한편 종합유선방송국(SO)들은 시청료 징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데다 연말의 열악한 자금사정 때문에 PP들에 시청료를 제대로 나누어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SO가 한달간 징수한 시청료를 다음달 30일까지 PP에 전달해줘야 하는데 지난 12월에는 53개 1차 SO 가운데 17개 업체가 이를 제대로 주지 못했다는 것. 이 때문에 PP들이 타격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
이에 따라 방송 3년안에 손익분기점을 맞추고 4년째인 올해부터는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케이블TV 업체들의 당초 의도는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올해 사업전망을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분석도 흘러 나오고 있다. 일단 연말의 금융위기를 넘긴데다 2차 SO들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신도시 주민들의 가입을 확대하면 수신 가구수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재순 기자>
케이블TV 유료 시청자수가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한국케이블TV협회와 종합유선방송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케이블TV 시청가구수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그 후 1주일간 3천여가구가 감소했으며,최근까지 추세가 이어져 한 주에 2천∼3천가구씩 줄어들고 있다는 것.
케이블TV 시청가구가 감소세로 반전된 것은 지난 95년 케이블TV 출범 이래 처음 있는 일. IMF 한파 때문에 케이블TV 시청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데다 그동안 가입자 수 부풀리기에 여념이 없던 케이블TV 업계의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자금이 부족한 프로그램공급업체(PP)들이 재방영을 대폭 늘린데다 새정부가 위성과외방송을 중단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케이블TV가입해지를 늘린 요인이 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유료시청가구는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6만5천여가구가 늘었으나 이후 증가분이 점차 감소해 10월에 3만여가구,11월에 1만5천여가구가 늘었고 12월에는 한달간 5천700여가구가 느는데 그쳤다.특히 12월 하순부터는 본격적으로감소세로 돌아섰다.
한편 종합유선방송국(SO)들은 시청료 징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데다 연말의 열악한 자금사정 때문에 PP들에 시청료를 제대로 나누어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SO가 한달간 징수한 시청료를 다음달 30일까지 PP에 전달해줘야 하는데 지난 12월에는 53개 1차 SO 가운데 17개 업체가 이를 제대로 주지 못했다는 것. 이 때문에 PP들이 타격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
이에 따라 방송 3년안에 손익분기점을 맞추고 4년째인 올해부터는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케이블TV 업체들의 당초 의도는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올해 사업전망을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분석도 흘러 나오고 있다. 일단 연말의 금융위기를 넘긴데다 2차 SO들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신도시 주민들의 가입을 확대하면 수신 가구수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재순 기자>
1998-01-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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