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정보통신 환경개선 ‘잰걸음’

초·중·고 정보통신 환경개선 ‘잰걸음’

유상덕 기자 기자
입력 1997-09-05 00:00
수정 1997-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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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지원방안 마련월내 본격 시행/국가망 인터넷 서비스료 상용의 14% 적용/N­ISDN 가입비 면제·시설용량 확대/전화보급률 30%로 확대… 증설 설비비 면제

초·중·고교의 정보통신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정보통신부는 초·중·고등학교의 전화를 늘리고 PC통신과 인터넷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초·중·고교의 정보통신 이용환경 개선방안’을 마련,이달중 본격 시행키로 했다.

현재 전국 1만928개 초·중·고교의 교무실에 설치된 교원당 일반전화는 2만6천693대.한 학교당 평균2.5대로써 교원 100명당 7.8대(대당 이용교원수 12.6명)에 불과,국내전화 보급률 100인당 44대의 6분의1 수준이다.

정통부는 이 열악한 전화 사정을 개선키 위해 현재 교원 100명당 7.8대 수준인 전화보급률을 100명당 30대 수준으로 4배 정도 높이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한국통신은 총7만6천220대의 전화를 각급학교에 새로 증설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전화증설과 관련,각급학교의 통화료 증가에 따른 예산부담을 고려해 각급 학교가 전화를신청할 때 착신기능 또는 착·발신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착신기능만 선택할 경우에도 학교나 교원들이 희망할 경우 한국통신의 전화신용카드를 이용해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전화 증설에 드는 설비비 1백65억원을 면제해주고 착신기능만 선택할 경우에도 장치비를 면제해주는 것은 물론 전화기를 무료로 임대해 줌으로써 각급학교의 경제적 부담을 최대한 덜어줄 계획이다.

각급학교는 근거리통신망(LAN)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PC통신 및 인터넷 이용이 어렵다.정보통신을 위해 배정된 예산 또한 매우 빈약한 실정이다.

정보통신부는 이 점을 감안,이달말 개시될 초고속 국가망 인터넷 서비스 제공시 각급학교에 특별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다.즉 9월말부터 연말까지의 시범서비스 기간중에는 요금을 무료로 하고 내년 1월 본격서비스에 들어가면 상용인터넷 서비스 요금의 14% 수준으로 요금을 적용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또한 다이얼업 방식을 통한 교원 및 학생들의 인터넷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상용인터넷을이용하는 경우에도 정상요금보다 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정보통신부는 인터넷 이용활성화에 따라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협대역종합정보통신서비스(N­ISDN)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각급학교에 가입비를 면제해주고 시설용량 및 서비스 지역을 확대키로 했다.<유상덕 기자>
1997-09-0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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