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변 2.5㎞ 말끔히/군 장병·학생 등 4천여명 참가

안양천변 2.5㎞ 말끔히/군 장병·학생 등 4천여명 참가

박준석 기자 기자
입력 1997-06-30 00:00
수정 1997-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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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사 주최

「맑고 깨끗한 안양천을 되찾자」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6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상오 10시 4천여명의 환경 파수꾼들이 경기도 광명시 안양천변에 모였다.

군 장병과 광성·광덕·도덕초등학교,광명·광명북중,문일고 학생을 비롯해 광명시 공무원 및 직능·환경단체 회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안양천 현장 캠페인」이 2시간 동안 펼쳐졌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서울신문사가 「맑은 물 푸른 산」을 가꾸기 위해 주최한 이 행사는 광명시청과 육군 제 7273부대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환경부와 경기도가 후원하고 한국마사회가 협찬했다.

행사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윤서성 환경부 차관,최경선 경기도 부지사,김충배 7273부대장,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 의장,영화배우 장미희·도지원씨와 6인조 가수 젝스키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손사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환경보호는 특정 나라의 문제가 아닌 세계 공통의 문제로 우리가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가 됐다』면서 『더 늦기 전에 환경을 살리기 위해국민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차관은 격려사에서 『안양천은 10∼20년 전만 하더라도 목욕을 하고 송사리를 잡을 만큼 깨끗했지만 그뒤 무분별한 개발은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했다』고 지적하고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것이 그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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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저마다 손에 쓰레기봉투를 들고 하천 구석구석에 흩어져 있는 오물을 주우며 구슬땀을 흘렸다.안양천 광명대교에서 하안대교에 이르는 2.5㎞구간에서 플라스틱병 빈깡통 담배꽁초 등을 깨끗하게 치웠다.하천 주변에 무질서하게 자란 잡초도 제거했다.<박준석 기자>
1997-06-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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