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혈액 수혈 성공/유럽서 환자 수술때 사용

인조혈액 수혈 성공/유럽서 환자 수술때 사용

입력 1997-05-08 00:00
수정 1997-05-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작용도 없어 효과 만점

【시카고 AP 연합】 자연혈액보다 안전하고 보존이 수월한 인조혈액이 심장병수술환자에게 성공리에 수혈됐다.

미국 백스터 인터내셔널사의 자회사인 백스터 헬스케어사는 6일 동사가 개발한 인조혈액 「헤마시스트」를 유럽에서 심장병 수술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한 결과 성공적인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백스터 헬스케어사는 수술후 수혈이 필요한 혈관바이패스 수술환자 209명에게 수술후 첫 24시간동안 「헤마시스트」3단위(750㎖)를 수혈한 결과 39%가 수술 하루뒤 인간혈액의 수혈이 필요없었으며 20%는 수술후 7일까지도 수혈이 필요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 임상실험에 참여한 벨기에 리즈대학 마취학­응급의학교수인 모리스 라미 박사는 「헤마시스트」를 수혈받은 환자들은 인간혈액을 수혈한 환자들과 이병률과 사망률이 차이가 없었으며 별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97-05-08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