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제수품/“5∼40% 싸게 팝니다”

설 선물·제수품/“5∼40% 싸게 팝니다”

박희준 기자 기자
입력 1997-01-29 00:00
수정 1997-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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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임협/새달7일까지 전국서

농·임·수협이 설에 대비,전문매장을 통해 농·수·축산물을 대량 방출한다.

임협중앙회는 서울 송파구 삼전동 임산물직매장을 비롯,전국 69개 매장에서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표고를 비롯,제수용품인 밤·잣·대추·호두 등을 5% 할인 판매한다.임협의 임산물직매장은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무공해 우리 농산물만을 특선,각종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값싸게 공급하고 있다.잣·호두·대추 등 임산물세트와 한과세트,제기세트 등 20여종의 각종 선물세트를 5천400원부터 53만원에 시판할 계획이다.

다음달 7일까지 18일간을 「설날 수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1일부터 비축 제수용 수산물을 방출하고 있는 수협중앙회는 조기 287t,명태 230t,오징어 3천49t,고등어 247t등 대중어류 3천813t과 김 1백13만속 등을 389개 수협직영 수산물백화점과 내륙지 공판장을 통해 시중가보다 10% 이상 싼 값에 공급하고 있다.수협은 조기·명태·오징어 등 20여종과 멸치·오징어·김 등 마른 수산물 15종을 평시 공급량보다 2∼3배 늘려 공급하는 등 어종에 따라 방출물량을 대폭 늘려 가격을 안정시키로 했다.

특히 수협은 중앙회가 직영하는 수산물백화점과 직매장별로 제주옥돔,영광굴비 등 지역 특산품과 김,마른 멸치 선물세트,마른 수산물 종합세트를 비롯,참조기·민어·병어·대하·옥돔 등을 담은 각종 수산물 선물세트 160여종을 개발,시중가보다 10%이상 싼 값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소비자편의를 위해 택배서비스도 병행키로 했다.대책기간 동안 매장별 개장시간은 상오 10시∼하오 9시까지로 휴무없이 공휴일에도 개장한다.

농협중앙회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의 농협슈퍼와 하나로 클럽,농협유통 등 3천여개 직판장에서 다양한 농산물 특판행사를 갖는다.특히 중앙회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를 「설맞이 우리농산물 큰잔치」기간으로 설정,서울 서대문 네거리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제수용품과 농협가공식품 등 300여개 품목,500여종의 특산품을 시장가보다 10∼20% 싸게 판다.행사는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까지.

이어 29일부터 다음달7일까지는 시단위 이상 회원 농협슈퍼와 신토불이창구·하나로클럽·농협유통·신촌공판장 등을 통해 제수용품모음전과 기획상품 특별할인전,우리농산물 선물세트 특별전 등을 가질 계획이다.이 기간중에 각 회원 농협슈퍼에서는 「설맞이 고객사은 참세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기있는 품목을 5∼40%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냉장도 24일부터 보름간 한우는 부위별로 5.6∼5.9%,수입쇠고기는 7.1∼11.1%,돼지고기는 4.8∼10.8% 인하해 서울 직영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박희준 기자>
1997-01-2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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