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 하수국장 철야 조사/검찰

서울시 전 하수국장 철야 조사/검찰

입력 1996-11-22 00:00
수정 1996-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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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로 정비관련 업자에 수뢰 혐의

서울시 하수관공사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21일 전 하수국장 최경준씨(52·2급·도시철도공사 기술이사)가 하수관시공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최씨를 불러 밤샘 조사했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총공사비 2조원규모의 하수관로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신공법인 비굴착식공법을 채택한 경위와 지난해 11월 입찰자격을 신공법보유업체로 제한한 이유 등을 추궁,뇌물수수사실을 확인했으며 빠르면 22일 뇌물수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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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날 시공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서울시 하수처리과 전 하수계획계장 정철권씨(41·영등포 정수사업소장)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정씨는 지난해 12월 신공법 시범구간으로 지정된 용산구 원효로 하수관공사를 감독하면서 삼일공영 대표 정우현씨(44·구속)로부터 『신공법의 결함을 눈감아 달라』는 청탁과 함께 두차례에 걸쳐 1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다.<박은호 기자>

1996-11-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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