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효수표 유통/발행날자 변조돼/대구/10만원권 76장 회수

무효수표 유통/발행날자 변조돼/대구/10만원권 76장 회수

입력 1996-08-23 00:00
수정 1996-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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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찬규 기자】 무효 처리된 자기앞수표 1천여장 가운데 일부가 발행일자가 변조된채 유통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2일 지난 92년 5월 대동은행 내당동지점에서 발행한뒤 사고로 무효 처리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천1백65장중 76장이 최근 발행일자만 변조된채 은행에 돌아오고 있어 수사중이다.

변조된 수표는 당시 부도가 난 염색업체인 동방염공의 직원 퇴직금과 급료를 지급하기 위해 발행됐으나 이 회사 경리직원 이모씨가 인출 과정에서 현금 9천6백만원과 함께 가지고 달아나 공시최고와 법원판결을 받아 사고수표로 처리됐다.

이씨는 당시 경찰에 검거돼 횡령죄로 처벌받았으나 수표는 분실했다고 진술해 수표를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련번호 「가가 6869401」∼「가가 6890565」인 이 수표가 지난 5월 22일 발행지인 대동은행 내당동지점에 지급 제시된 것을 비롯해 지난 10일까지 76장이 돌아왔으나 모두 발행연도의 끝자리와 일자를 최근에 발행한 것처럼 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1996-08-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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