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에 너구리 살고있다”(조약돌)

“종묘에 너구리 살고있다”(조약돌)

입력 1996-07-12 00:00
수정 1996-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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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마리 일가 이루어 굴속서 은신/곳곳서 배설물 발견… 직원도 목격

○…서울시가 발행하는 「서울시청뉴스」는 11일 종묘의 정전·영녕전 등에서 발견되는 배설물 및 직원들의 목격담 등으로 미루어 여러 마리의 너구리들이 가족을 이뤄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

너구리는 여러 군데 굴을 파고 살면서 은신처에서 멀리 떨어진 특정 장소에만 배설하는 특성을 가진 야행성 동물이지만 종묘에서는 낮에도 자주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는 것.

오금란 서울시의원, 서울 광역푸드뱅크센터, 기초푸드뱅크·마켓, 2026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 인정… 비법정시설 제도권 편입 성과 이끌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2)은 ‘사회복지사업법’ 및 관련 지침에 따른 조건을 갖춘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와 ‘기부식품등제공사업장’은 2026년부터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법정 ‘사회복지시설’로 인정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법정시설로 운영돼 온 서울시 광역푸드뱅크센터와 서울시 기초푸드뱅크·마켓이 내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서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서울시 광역푸드뱅크센터와 기초푸드뱅크·마켓은 기부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핵심적인 사회복지 전달체계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사회복지사업법’ 상 사회복지시설로 인정받지 못한 ‘비법정시설’이라는 한계 때문에 ▲종사자 처우 개선의 어려움 ▲안정적인 운영 기반 부족 ▲예산 지원 근거 미흡 등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금란 의원은 서울시푸드뱅크마켓센터협의회(회장 채귀남)와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왔으며, 법적 지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국회의원과 긴밀한 정책적 논의를 통해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며 이번 성과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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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관리원 한길용씨(56)는 『지난해 여름 새끼 너구리 다섯마리를 잡았다가 노린내가 심해 풀어준 적이 있다』며 『은행과 나무열매,관람객들이 버린 과자부스러기 등을 먹고 사는 것 같다』고 설명.〈강동형 기자〉

1996-07-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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