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조사

건교부,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조사

육철수 기자 기자
입력 1996-04-25 00:00
수정 1996-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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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준농림·개발지 중심 “꿈틀”/평균 0.22% 올라… 회복세 뚜렷/고속철·시군통합지 투기 조짐도

땅값이 오름세로 돌아선 것인가.24일 건설교통부가 조사·발표한 전국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올해 1·4분기(1∼3월) 중 전국의 땅값은 평균 0.22% 상승,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달성군,광주 서구 등 6개 지역과 수도권준농림지역(평택·용인·이천·파주·김포),고속철도 역세권주변 및 시·군통합지역(아산시·부산기장) 등 전국 11개 지역은 석달 사이에 0.91∼1.96%나 상승,투기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올들어 이같은 땅값 상승률은 지난 93년 3월 2.88%까지 떨어진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계속 유지,그동안 거품을 뺀 부동산가격이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행정구역별 지가상승률은 대구 달성군이 1.96%로 가장 많이 오른 것을 비롯,광주 서구가 1.88%,강원 태백시가 1.44%,충남 아산시가 1.41%,인천 강화군이 1.32%,경기 용인시가 1.15% 등이다.

반면 과거에 지가상승을 주도했던 충남 서산시는 도시계획구역내 농경지 및 임야의 급매물이 급증,0.65% 떨어졌다.논밭과 임야의 거래가 거의 없는 성남 중원구도 0.25%가 떨어지는 등 충남 홍성·태안·강원 홍천·청주상당구 등은 0.2% 이상 하락했다.〈육철수 기자〉
1996-04-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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