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임협 타결 국면/노사 의견접근

시내버스 임협 타결 국면/노사 의견접근

입력 1996-03-20 00:00
수정 199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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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파업 면할듯… 다른 도시도 급진전

서울 등 전국 6대 도시의 시내버스 노조가 20일 상오 4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가운데 노·사 양측은 임금 인상률을 놓고 19일 하오부터 20일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여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보았다.

20일 상오 2시 현재 협상 분위기로 미루어 타결 가능성이 높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시내버스 전면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전망이다.

서울 지역 노·사협상에서 사업자측은 하오 10시쯤 기본급 6.1% 인상에 상여금 50% 추가지급(5백%에서 5백50%) 방안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반면 노조측은 기본급을 13% 올려야 한다며 줄다리기를 벌였다.

그러나 노조가 정한 파업 개시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기본급 8∼9% 인상으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지역의 협상이 타결쪽으로 기울면서 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 등 5개 광역시의 노·사 협상도 급진전됐다.

각 지방 시내버스의 노·사는 이 날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제시한 요금의 인상안을 기초로 협상에 나섰으나 노조측이 13∼15%의기본급 인상률을 주장한 반면,사용자측은 5.1∼6.1% 수준으로 맞서 진통을 겪었다.

정부는 노조의 파업이 노동쟁의 발생신고,냉각기간 준수 등 노동쟁의조정법이 규정한 절차를 무시한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규정,주동자의 처벌 등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김성수·박상숙 기자〉
1996-03-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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