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채상환 무기한 동결”/서방에 통보

북 “외채상환 무기한 동결”/서방에 통보

입력 1995-10-22 00:00
수정 1995-10-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자 못얻고 무역적자 감당못해/94년말 총외채 1백6억달러

북한이 최근 독일 등 서방국가와 기업에 외채의 원리금 상환을 무기한 동결한다는 방침을 통보,이들의 외채 변제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이와 관련,『독일·일본 등 일부 서방국가와 기업측이 최근 북한당국에 외채의 단계적 변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북측은 이들의 대북 투자로 생기는 수익으로 추후에 갚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북한당국의 대외 신용도가 외채 상환에 대한 부정적 태도로 더욱 나빠지면서 올들어 북한은 11개국과 총 1억5천만달러의 투자유치에 합의했으나 실제투자는 4천만달러 수준의 소액에 그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통일원에 따르면 북한의 외채는 무역적자의 누적과 원리금 상환 불능으로 93년말 1백3억2천만달러에서 94년말 현재 1백6억6천만달러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본영 기자>

1995-10-2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