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성북갑 위원장 구속/송철원씨/시의원 공천관련 1억받은 혐의

민자 성북갑 위원장 구속/송철원씨/시의원 공천관련 1억받은 혐의

입력 1995-08-29 00:00
수정 199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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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건네받은 전 기획본부장도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28일 서울시의회 의원 공천과 관련해 1억3천만원을 받은 민자당 서울 성북갑 지구당위원장 송철원(53·전 신문로 포럼대표)씨와 전당무기획본부장 오태성(53)씨등 2명을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지구당 사무실에서 당시 지구당 부위원장 오병천(53·건축업·구속중)씨에게 『성북갑 제1선거구의 민자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공천받게 해 주겠다』며 2억원을 요구,오씨로부터 1천만원짜리 수표 8장과 현금 5천만원 등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이날 검찰에서 『오씨로부터 받은 돈을 대부분 당운영비와 개인부채 청산 등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전본부장 오씨도 『당시 부위원장 오씨로부터 공천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네받아 위원장 송씨에게 보고한 뒤 지구당 운영비로 썼다』고 혐의사실을 시인했다.

서울대 문리대 출신의 「6·3세대」로 그동안 재야운동권에서 활동해온 송씨는 93년 9월 발족된 「신문로포럼」의 공동대표를 지내다 지난해 9월 민자당에 입당한데 이어 11월 성북갑구 지구당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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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부위원장 오씨는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재개발지구 조합장으로 있던 93년 2월 조합아파트 증축과 관련,7개동 2백15가구를 불법증축하고 조합비 1천3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구속됐었다.<박홍기 기자>
1995-08-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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