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폭탄테러 2명 마약조직과 연계/곧 검거될듯… 사망자 57명으로

미 폭탄테러 2명 마약조직과 연계/곧 검거될듯… 사망자 57명으로

입력 1995-04-22 00:00
수정 1995-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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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나윤도 특파원】 미국 중부 오클라호마시티 연방청사 폭탄테러공격에 렌트 트럭을 사용한 혐의로 미 수사당국이 쫓고 있는 2명의 백인 남자가 마약조직과 연관된 인물로 밝혀지고 있다.

미 ABC 방송과 뉴욕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인 뉴스데이는 21일 믿을 만한 테러전문 소식통을 인용『당국은 이 두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20대의 백인이다』고 전하고 『이들은 모두 마약수사와 관련돼 있다』고 보도했다.

전직 CIA 테러전담반 책임자인 빈센트 카니스트라로씨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당국은 이미 이들의 소재는 물론 상당량의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오늘중(한국시간 22일중)으로 검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도 이날 『현재까지 보고된 수사결과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프랭크 키팅 오클라호마 주지사도 『모든 상황이 곧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BI는 이날 이들 2명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이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이들의 몽타주를 공개했다.수사관들은 이들 2명이 사건에 사용한 트럭이 지난 17일 캔자스주에 있는 렌트회사에서 빌린 것으로 석유연료와 화학비료 혼합폭탄을 실은 채 사건 당일 건물밖에 세워져 있었다고 밝혔다.

폭탄테러로 인한 사망자수는 21일 하오(한국시간)모두 57명으로 집계됐으나 건물더미에 깔려 있는 사람들이 더 있어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5면>
1995-04-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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