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사후 권력서열 20위로 급부상/김정일 족벌체제 강화위해 등용한듯
지난달 25일 오진우 인민무력부장 장례식에서 일약 북한 권력서열 20위로 자리매김된 「미지의 인물」 김철수는 김일성의 친동생인 김영주부주석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5일 『김일성 사망 이후 급부상한 김철수가 누구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줄곧 신원을 추적해왔다』면서 『최근 제3국의 고위인사를 통해 그가 김영주의 친아들이자 김정일의 사촌동생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계당국은 70년대초까지 조카인 김정일과 후계경쟁을 벌였던 김영주의 친아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배경을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은 김철수의 부상을 두가지 각도에서 관찰하고 있다.
첫째는 족벌체제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일가의 총동원체제를 구축토록 김일성이 유훈을 남겼을 것이라는 가설이다.즉 김정일이 체제안정을 위해 김철수를 등용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다른 하나는 김정일의 권력승계 공식화가 뚜렷한 이유없이 늦어지고 있는것과 연결,김영주가 실질적으로 득세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김영주가 70년대초까지 10년동안 북한의 핵심요직인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을 맡으면서 후계자수업을 했기 때문에 현재 당·정·군에 걸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그러나 궁금증을 더하는 것은 북한당국이 계속 김철수의 신원에 대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북한의 방송·신문등 선전매체들은 권력서열을 거명할 때 유독 김철수에게만 아무런 직함도 붙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베일속의 실세」가 김영주의 친아들임이 드러나면서 그의 신원도 한 꺼풀씩 벗겨지고 있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김철수는 상장(중장) 또는 대장급 군장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현재까지의 여러 정황으로 보아 국가안전보위부장을 맡고 있거나 호위총국에서 김정일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직책을 수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구본영 기자>
지난달 25일 오진우 인민무력부장 장례식에서 일약 북한 권력서열 20위로 자리매김된 「미지의 인물」 김철수는 김일성의 친동생인 김영주부주석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5일 『김일성 사망 이후 급부상한 김철수가 누구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줄곧 신원을 추적해왔다』면서 『최근 제3국의 고위인사를 통해 그가 김영주의 친아들이자 김정일의 사촌동생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계당국은 70년대초까지 조카인 김정일과 후계경쟁을 벌였던 김영주의 친아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배경을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은 김철수의 부상을 두가지 각도에서 관찰하고 있다.
첫째는 족벌체제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일가의 총동원체제를 구축토록 김일성이 유훈을 남겼을 것이라는 가설이다.즉 김정일이 체제안정을 위해 김철수를 등용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다른 하나는 김정일의 권력승계 공식화가 뚜렷한 이유없이 늦어지고 있는것과 연결,김영주가 실질적으로 득세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김영주가 70년대초까지 10년동안 북한의 핵심요직인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을 맡으면서 후계자수업을 했기 때문에 현재 당·정·군에 걸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그러나 궁금증을 더하는 것은 북한당국이 계속 김철수의 신원에 대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북한의 방송·신문등 선전매체들은 권력서열을 거명할 때 유독 김철수에게만 아무런 직함도 붙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베일속의 실세」가 김영주의 친아들임이 드러나면서 그의 신원도 한 꺼풀씩 벗겨지고 있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김철수는 상장(중장) 또는 대장급 군장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현재까지의 여러 정황으로 보아 국가안전보위부장을 맡고 있거나 호위총국에서 김정일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직책을 수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구본영 기자>
1995-04-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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