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준공검사」 첫 시행/서울시/북부도시고속도 부실여부 감리

「단계별 준공검사」 첫 시행/서울시/북부도시고속도 부실여부 감리

입력 1994-11-18 00:00
수정 199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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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철교 균열 많다”/일 기술진 진단

서울시는 17일 고가도로·교량 등 대형 구조물의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중간 준공검사제」를 도입,시행에 들어갔다.

이 제도는 준공후 감리를 받는 기존 감리제와 달리 설계·시공 등 건설 과정에서 단계별·구간별로 준공검사를 하는 것이다.

시는 우선 이날부터 8일간 북부도시고속도로 4개 공구에 대해 처음으로 이 방식으로 준공검사를 실시한다.

첫날 검사에는 연세대 변근주교수 등 2명과 구조기술사와 설계사 등 모두 5명의 외부전문가가 참여,성산대교에서 스위스그랜드호텔 5.2㎞ 구간에서 ▲구조물의 콘크리트 강도 ▲철근배근 상태 ▲설계와 시공과의 일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부실시공이 적발될 경우 재시공토록 하는 한편 부실 정도가 심할 경우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안전도 속단 못해”

서울시 초청으로 당산철교의 정밀안전 진단을 위해 내한한 일본인 다니야마 게이치씨(곡산혜일·40)는 17일 『당산철교의 경우 발견된 균열의 개수가일본 교량에 비해 많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며 『그러나 조사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안전도에 대해 속단을 내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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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치씨는 이날 하오 당산철교 점검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경우 교량의 유지 관리를 위해 해마다 정밀진단이 실시되나 한국은 제대로 된 유지관리검사서 조차 없어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다.<성종수기자>
1994-11-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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