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에 대만관계 격상 강력 항의/외교부 부부장

중,미에 대만관계 격상 강력 항의/외교부 부부장

입력 1994-09-11 00:00
수정 1994-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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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중국 인정… 주권침해”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10일 미국이 대만과의 관계를 격상시키기로 결정한데 대해 중·미관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수 있는 「폭발적인 사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유화추 외교부 부부장이 이날 스태이플튼 로이 주중 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미국의 대만 관계 격상에 대해 미정부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유부부장이 미국이 대대만 관계를 격상키로 함으로써 중국의 내정을 간섭했으며 주권도 침해했다고 비난하면서 『 이는 2개의 중국 또는 1개의 중국과 1개의 대만이라는 상황을 고의적으로 조성하려는 정치적 조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유부부장은 이어 미국의 조치는 대만문제에 관한 미국의 정책이 크게 퇴보한 것을 보여준 것으로 앞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은 대만이 외세의 지원으로 공식 독립하려 하고 그 결과 대만에서 혼란스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조치가 적절히처리되지 않을 경우 대만 문제는 폭발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미행정부는 지난 7일 경제 및 기술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보다 고위급관리의 대만 방문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994-09-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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