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대북송금 내역 첫 발표

일은,대북송금 내역 첫 발표

입력 1994-06-10 00:00
수정 1994-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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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카가은/조총련,작년 친척에 5억엔 보내/무역 거래 대금은 48억8천만엔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에 대한 송금차단등 경제제재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의 금융거래가 활발한 일본의 아시카가(족립)은행이 8일 처음으로 대북송금내역을 밝혀 주목된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시카가은행이 93년 취급한 대북금융거래내역은 조총련이 북한의 가족·친척등에 보낸 돈이 약5억엔,무역거래대금이 약48억8천만엔.무역거래액은 일본의 대북무역(93년도 통관통계) 전체의 10%정도.

아시카가은행이 밝힌 대북송금중에는 다른 은행이 달러표시로 북한으로 송금할 때 중개한 금액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은행은 최근 북한으로 보내지는 달러표시 송금업무취급을 중단한 바 있다.

일본의 금융기관이 대북송금액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카가은행은 『조총련이 고국으로 보내는 송금이나 무역거래액중 본은행이 취금한 금액은 국내의 다른 은행과 비교,결코 많다고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북송금은 은행뿐만아니라인편으로 보내지는 금액도 많으며 전체 송금규모는 연6억∼10억달러로 알려지고 있다.
1994-06-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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