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방 38만원·2인실 25만원/물가 구실,6개월치 선납 요구도
새학기를 앞두고 서울을 비롯,전국의 대학촌 하숙비가 일제히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연초부터 시작된 각종 공공요금의 대폭 인상에 편승,하숙비가 최고 20%까지 뛰는가하면 일부지역에서는 6개월분을 일시불로 요구하는 사례까지 빚어지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서울보다는 기숙사가 턱없이 부족한 지방캠퍼스 주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주변의 M부동산중개소 이모씨(51)는 4일 『22만∼25만원씩하던 2인1실 하숙비를 24만∼27만원에,30만∼35만원선의 독방은 최고 38만원까지 받고 있다』고 말했다.신촌과 안암동일대도 마찬가지로 2인1실의 경우 지난해보다 평균 3만원이 오른 23만∼25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강원도 강릉 관동대 대학후문쪽의 하숙집 밀집지역인 세칭 라스베이가스촌에서는 지난해까지 2인1실에 20만원씩 받던 하숙비가 올들어 23만∼25만원으로,25만∼30만원의 독방하숙비는 최고 35만원까지 각각 올려 받고 있다.특히 라스베이가스촌과 상지대,연세대 원주캠퍼스부근에서는 구역별로 일부 하숙집들이 담합을 해 6개월치의 하숙비를 한꺼번에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연세대 원주캠퍼스,단국대와 상명여대의 천안캠퍼스,조치원의 고려대 서창캠퍼스,외국어대 용인캠퍼스,중앙대 안산캠퍼스등 서울출신 신입생들이 많이 몰린 서울소재대학 지방캠퍼스 주변이 더욱 심하다.이는 올해 새로운 대학입시제도의 도입으로 서울출신 학생들이 지방캠퍼스에 대거 진학했지만 이들 대학마다 기숙사가 턱없이 부족해 하숙집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전국종합>
새학기를 앞두고 서울을 비롯,전국의 대학촌 하숙비가 일제히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연초부터 시작된 각종 공공요금의 대폭 인상에 편승,하숙비가 최고 20%까지 뛰는가하면 일부지역에서는 6개월분을 일시불로 요구하는 사례까지 빚어지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서울보다는 기숙사가 턱없이 부족한 지방캠퍼스 주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주변의 M부동산중개소 이모씨(51)는 4일 『22만∼25만원씩하던 2인1실 하숙비를 24만∼27만원에,30만∼35만원선의 독방은 최고 38만원까지 받고 있다』고 말했다.신촌과 안암동일대도 마찬가지로 2인1실의 경우 지난해보다 평균 3만원이 오른 23만∼25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강원도 강릉 관동대 대학후문쪽의 하숙집 밀집지역인 세칭 라스베이가스촌에서는 지난해까지 2인1실에 20만원씩 받던 하숙비가 올들어 23만∼25만원으로,25만∼30만원의 독방하숙비는 최고 35만원까지 각각 올려 받고 있다.특히 라스베이가스촌과 상지대,연세대 원주캠퍼스부근에서는 구역별로 일부 하숙집들이 담합을 해 6개월치의 하숙비를 한꺼번에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연세대 원주캠퍼스,단국대와 상명여대의 천안캠퍼스,조치원의 고려대 서창캠퍼스,외국어대 용인캠퍼스,중앙대 안산캠퍼스등 서울출신 신입생들이 많이 몰린 서울소재대학 지방캠퍼스 주변이 더욱 심하다.이는 올해 새로운 대학입시제도의 도입으로 서울출신 학생들이 지방캠퍼스에 대거 진학했지만 이들 대학마다 기숙사가 턱없이 부족해 하숙집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전국종합>
1994-02-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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