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미술관 이색전… 애호가들로 붐벼
국립현대미술관이 두개의 이색전을 마련,미술애호가들의 발길을 끌고있다.
지난연말 개관,오는 16일까지 열리는 「한국전통색채자료전」과 23일까지 열리는 「뒤뷔송 현대공예전」이 그 전시로 일반 그림전과 달리 평소 접하기 드문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국전통색채자료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우리 고유의 색상및 색명 정하기」사업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 그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오늘에 활용할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면서 우리 고유의 문화가 우수한 색채의 문화임을 증명하는 전시로 고대로부터 전래된 오방색을 중심으로한 90색의 색감을 제시하고있다. 조상들이 생활속에서 사용했던 색명을 민속학적·문헌적으로 연구 수집한 색채패널 4백50점을 내놓았다.
한편 프랑스의 현대공예가 실뱅 뒤뷔송의 작품및 드로잉 80여점을 소개하는 「뒤뷔송 현대공예전」은 공예의 심미적 가치와 기능적 가치의 통합에 주목하는 세계적인 공예가의 예술관을 한눈에 조감할수 있도록 꾸몄다. 공예에대한 기존 논의에 또다른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이 전시는 램프·책상·의자·화병등 친숙한 일상용품들을 폴리아미드·티타늄등 신소재로 제작한 신선한 분위기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작가가 원하는 사적인 자유와 신화를 담아내고 있는 뒤뷔송의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을 내릴수 있게 하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두개의 이색전을 마련,미술애호가들의 발길을 끌고있다.
지난연말 개관,오는 16일까지 열리는 「한국전통색채자료전」과 23일까지 열리는 「뒤뷔송 현대공예전」이 그 전시로 일반 그림전과 달리 평소 접하기 드문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국전통색채자료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우리 고유의 색상및 색명 정하기」사업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 그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오늘에 활용할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면서 우리 고유의 문화가 우수한 색채의 문화임을 증명하는 전시로 고대로부터 전래된 오방색을 중심으로한 90색의 색감을 제시하고있다. 조상들이 생활속에서 사용했던 색명을 민속학적·문헌적으로 연구 수집한 색채패널 4백50점을 내놓았다.
한편 프랑스의 현대공예가 실뱅 뒤뷔송의 작품및 드로잉 80여점을 소개하는 「뒤뷔송 현대공예전」은 공예의 심미적 가치와 기능적 가치의 통합에 주목하는 세계적인 공예가의 예술관을 한눈에 조감할수 있도록 꾸몄다. 공예에대한 기존 논의에 또다른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이 전시는 램프·책상·의자·화병등 친숙한 일상용품들을 폴리아미드·티타늄등 신소재로 제작한 신선한 분위기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작가가 원하는 사적인 자유와 신화를 담아내고 있는 뒤뷔송의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을 내릴수 있게 하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
1994-01-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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