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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나진지역 외국기업 투자최적지”『남한의 기업들이 나진·선봉자유무역지대 개발에 적극참여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두만강개발회의 산업·자원 워크숍에 참석한 북한의 황정남(44)단장은 외국기업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투자조건은 모든 나라에 같다.남한이라고 특별한 우대조치는 없다』면서도 남한기업이 두만강개발에 참여할 뜻이 있으면 당장이라도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정무원 산하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과장인 황단장은 『남한기업 1백여 곳에 초청장을 보냈는데 답장이 온 곳은 아직 한 곳도 없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남한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아 조만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봉·나진지역은 30만명이상의 노동력이 있는데다 항만시설까지 갖춰져 외국기업이 투자하기엔 안성맞춤이라며 『내년부터 러시아 및 중국과도 무역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를 봐 외국기업의 수출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처음 왔다는 황단장은 남·북한의 정치적 여건이 나아진다면 공단개발 등 보다 많은 합작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한기업의 진출을 거듭 당부했다.<백문일기자>
1993-11-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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