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 형제 주도 슬롯머신중앙회/경찰청 산하단체로 등록

정씨 형제 주도 슬롯머신중앙회/경찰청 산하단체로 등록

입력 1993-05-11 00:00
수정 1993-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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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허가

정덕진씨 형제가 주도해온 사단법인 한국슬롯머신중앙회가 지난해 10월15일자로 경찰청의 지도감독을 받는 산하단체로 공식등록한 사실이 밝혀져 이 과정에서 로비를 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91년 3월 공포한 사행행위등규제법 제26조에 전국적 조직을 갖춘 영업자단체의 설립을 허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삽입,전국슬롯머신중앙협의회의 설립을 허가하는 한편 경찰청의 산하단체로 허가한 사실이 10일 밝혀진 것이다.

경찰청은 내무부령 제12조에 「내무부및 경찰청소관 비영리법인 지도감독에 관한 규칙」이 있는 점을 들어 이 단체에 대한 감독기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형제는 슬롯머신중앙협의회를 합법적인 경찰청 산하단체로 등록시키기위해 지난86년부터 90년까지 경찰청에 각종 기부금명목으로 1백68회에 걸쳐 10억여원을 지출,경찰관계자를 상대로 로비를 폈다는 의혹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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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씨형제는 지난해 9월 이 단체 창립대회에서 『각종 행정규제와 단속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는 합법적인 단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슬롯머신관련법령을 제정할때 여러기관에 건의해 전국적인 단체조직을 갖게 됐다고 밝히고 있어 이같은 로비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
1993-05-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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