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관변 탈피/뒷돈 없애고 근로자복지 우선을”

“경제단체 관변 탈피/뒷돈 없애고 근로자복지 우선을”

입력 1993-03-12 00:00
수정 1993-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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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11일 『전경련등 경제단체들도 과거 관변위주의 행태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회원사에 봉사하고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단체로 전환해 신경제에 맞는 신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최종현전경련회장 김상하대한상의회장 박용학무역협회회장,박상규중소기업중앙회회장,이동찬경총회장등 경제5단체장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기업은 오로지 생산성향상·기술개발·노사화합에 전념하여 세계적 1류기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대화록 3면>

김대통령은 『윗물맑기운동의 하나로 우선 기업으로부터 한푼의 돈도 안받겠다』면서『따라서 기업에서도 지금까지 당연한 것처럼 지출하던 뒷돈을 없애는 대신 기술개발과 근로자 복지향상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신경제 건설의 성패는 앞으로 1∼2년에 달려있다』고 지적하고『냉혹한 경제전쟁을 이겨 나가기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으로 열심히 뛰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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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은 『사용자들이 근로자들을 인간적으로 대우하고 함께 땀흘릴 때 신바람나는 근로의욕이 살아나고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말하고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장애가 되는 모든 규제와 부담을 과감히 일소하라고 내각에 지시한만큼 차제에 경제단체에서도 과감한 규제완화를 위한 제안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1993-03-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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