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정부 총기위협/경찰서 마당서 발사/30대 구속

아내 정부 총기위협/경찰서 마당서 발사/30대 구속

강원식 기자 기자
입력 1992-12-29 00:00
수정 1992-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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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강원식기자】 경남마산동부경찰서는 28일 자기 아내와 불륜관계를 맺은 남자를 경찰서마당으로 끌고가 공기총을 쏴 중상을 입힌 최봉용씨(38·건축업·경남 창원시 팔룡동 199의6)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27일 상오7시10분쯤 부인 김모씨(33)가 경영하는 마산시 회원구 합성2동 귀빈통술집으로 찾아가 내실에서 부인 김씨와 함께 자고있던 박대성씨(26·무직·마산시 회원구 합성2동 316의38)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뒤 웨스턴 5·5구경 공기총으로 위협,2백여m 떨어진 마산동부경찰서로 끌고가 경찰서 마당에서 박씨의 머리에 공기총 2발을 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총에 맞은 박씨는 곧바로 마산 고려병원에서 실탄 제거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산동부경찰서는 경찰서 마당에서 일어난 총기발사 사건이 문제가 될것을 우려,『박씨가 이미 경찰서 밖에서 총을 맞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1992-12-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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