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개혁 시험” 첫 총선/오늘 투표

베트남,“개혁 시험” 첫 총선/오늘 투표

입력 1992-07-19 00:00
수정 199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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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등 복수후보 출마 보장

【하노이 AFP 연합】 경제의 개혁과 대외개방을 추진하면서도 동구식의 정치개혁을 거부하고 있는 베트남은 지난 4월 마련된 새로운 선거법에 의거한 첫번째 총선거를 19일 실시한다.

이번 총선은 처음으로 무소속 입후보자의 출마를 보장하고 또한 의석수보다 많은 복수후보의 출마를 명문화한 선거법에 따라 치러지게 되는데 과거 공산당 단독에 의해 운영되던 입법부가 이번 선거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강력한 기능을 지닌 기구로 탈바꿈할 수 있는 가능성을 비춰보이고 있다.

총 3백95석을 놓고 6백1명의 후보자들이 출마한 이번 선거는 대외적으로 개방정책을 표방하면서도 사회주의 체제의 고수를 천명하고 있는 현베트남 정부에는 제한적이나마 민주주의를 위한 하나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92-07-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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