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에 치중… 체감치안 향상”/경찰청장회의

“민생에 치중… 체감치안 향상”/경찰청장회의

입력 1992-04-03 00:00
수정 1992-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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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에 82개 형사특별반

경찰청은 2일 전국지방경찰청장 회의를 열고 지난 3·24총선을 전후해 선거치안에 투입됐던 경찰력을 모두 민생치안으로 전환,범죄와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는데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원환경찰청장은 이날 훈시를 통해 『선거로 해이된 사회분위기와 봄철 행락분위기에 편승,각종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조직폭력배 소탕 및 신흥폭력배의 검거,각종 질서위반사범단속,중요수배자 검거등에 온 힘을 다하라』고 시달했다.

김청장은 『특히 국민들이 실생활가운데 느끼는 체감치안을 향상시키기위해 각종 민생관련사범의 검거율을 높이고 이형호군 유괴사건등 주요 미제사건을 조속히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서울등 전국 6대도시에 82개반 5백86명으로 형사특별반을 편성,납치·유괴 등 어린이와 여성상대 범죄를 중점 단속하기로 하는 한편 경찰서마다 설치된 여성상담실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여자형사기동대의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1992-04-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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