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이라크 무력제재 시사/“핵사찰 거부문제 맹방과 협의·착수”

부시,이라크 무력제재 시사/“핵사찰 거부문제 맹방과 협의·착수”

입력 1991-07-03 00:00
수정 1991-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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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벙크포트(미메인주) AFP AP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1일 이라크가 그들의 핵시설을 점검하려는 유엔 조사반에 완전히 문호를 개방하도록 요구하고 만일 그들이 협조를 거부할 경우 미국이 군사조치에 의존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곳 휴양지에서 기자들로부터 미국이 이라크의 핵시설에 대한군사공격을 생각하고 있는지에 관해 질문받고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했으나 미행정부가 군사행동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혀 근거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속임수를 쓰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라크는 유엔 조사반에게 자유로운 조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의 핵문제에 관해 『외교적으로 할일이 많다』면서 이라크가 조사에 불응할 경우 미국이 일방적인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며 미행정부가 맹방과의 협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도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회견하고 미국이이라크로 하여금 걸프전의 휴전조건에 따르도록 하기 위해 외교적 조치와 제재에 의존할 의향임을 밝히고 이라크가 불응할 경우 『우리는 강경조치를 취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1991-07-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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