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ㆍ소 불가침조약 서명/고르바초프 독일 도착

독ㆍ소 불가침조약 서명/고르바초프 독일 도착

입력 1990-11-10 00:00
수정 1990-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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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AP 연합】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통일독일과 20년 기한의 독ㆍ소 불가침조약 서명 및 양국간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9일 상오(현지시간) 본에 도착했다.

고르바초프와 콜 총리는 이날 저녁 회담을 갖고 양국간 불가침 조약에 서명하는 데 지난 9월13일 모스크바에서 가조인된 이 조약은 양국간의 상호 불공격과 모든 유럽국가들의 국경준수 등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공식명칭이 「선린,동반,협력조약」인 이 조약은 또 독ㆍ소 양국간의 정치,문화관계의 확대 및 소련에 대한 독일의 재정,기술원조를 위한 첫단계 조치들을 규정하고 있다.

고르바초프와 콜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조약의 서명외에도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소련에 대한 독일의 광범위한 경제원조 문제를 집중논의하는데 콜 총리 등 독일 지도자들은 구 동독의 공산주의체제 붕괴로 인한 독일의 재통일 달성에 고르바초프의 개혁ㆍ개방정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고르바초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990-11-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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