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법인 주식배당 급증/자금난으로 배당률은 줄어

12월법인 주식배당 급증/자금난으로 배당률은 줄어

입력 1990-03-08 00:00
수정 1990-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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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결산법인 가운데 주식배당을 실시한 회사수는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평균 배당률은 줄어들고 있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주주총회를 끝마치게 되는 12월말 결산법인 4백78개사 가운데 지난 6일까지 주식배당을 실시하겠다고 확정 공시한 상장기업은 모두 43개사에 달하고 있어 지난 88년의 23개사,87년의 6개사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12월말 결산법인 가운데 지난해 주식배당을 공시한 기업의 평균 배당률은 5.94%로 지난 88년의 8.4%,87년의 11.28%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이같은 현상은 상장기업의 영업실적이 나아지고 있음에도 자금난으로 현금배당에 어려움이 많은데다 투자자들이 주식배당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89사업연도 주총때 주식배당을 실시하겠다고 공시한 상장기업 가운데 지난 88사업연도에도 주식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율촌화학을 비롯한 11개사에 불과하고 나머지 32개사는 신규배당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0-03-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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