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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S 첫 ‘단군매치’서 기아에 5-3 승리

두산, KS 첫 ‘단군매치’서 기아에 5-3 승리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0-25 23:04
업데이트 2017-10-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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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와의 매치에서 두산이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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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두산 김재환이 홈런을 치고 들어와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두산 김재환이 홈런을 치고 들어와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 방문경기에서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역투에 김재환·오재일의 연속 타자 홈런을 묶어 KIA에 5-3으로 승리했다.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된 니퍼트는 KBO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회 연속 및 통산 6번째(전신 OB 포함)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두산은 적진에서 기선을 제압하고 기분 좋게 첫걸음을 뗐다.

두산이 도전하는 한국시리즈 3연패는 해태 타이거즈(1986∼1989)와 삼성 라이온즈(2011∼2014, 이상 4년 연속)만이 달성한 위업이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것은 총 33회 중 25차례로 75.8%나 된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2015년 삼성 라이온즈와 2차전부터 한국시리즈에서 9연승 행진도 벌였다.

반면, 2009년 우승 이후 8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해태 시절을 포함한 통산 11번째 정상을 꿈꾸는 KIA는 안방에서 뼈아픈 일격을 당해 부담을 안고 남은 일정을 치르게 됐다.

두 팀의 2차전은 26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1차전 시구자로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등장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투표 독려를 위해 투표 인증 1위 팬들의 팀에 가서 시구를 하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후 6시 30분 시작하는 경기를 관람석에서 지켜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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