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기고도 8강 좌절…브라질, 막판 기사회생

日, 이기고도 8강 좌절…브라질, 막판 기사회생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6-08-11 22:42
수정 2016-08-1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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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8강 대진표 확정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10일(현지시간) 오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스웨덴을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승점에서 밀려 B조 3위로 탈락했다. 일본은 1차전에서 비행기 요금 미납 문제로 경기 시작 6시간 전에 겨우 브라질에 도착했던 나이지리아에 4-5로 진 게 결국 발목을 잡았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탈락 우려를 낳았던 개최국 브라질은 마지막 경기에서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8강에 올랐다. A조에 속한 브라질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라크와 연달아 무득점으로 비기면서 비판을 받았지만 3차전에서 덴마크를 4-0으로 크게 이기며 기사회생했다. 1승2무(승점 5)로 A조 1위가 된 브라질은 일본을 밀어내고 B조 2위를 차지한 콜롬비아와 4강행을 다툰다. 한국이 4강에 진출한다면 브라질-콜롬비아 경기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1승1무1패로 온두라스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D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자업자득이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차출하는 건 고사하고 최종명단 18명을 구성하는 것조차도 애를 먹었다. 급기야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타타 마르티노 감독이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부실한 지원을 지적하며 사임했을 정도였다. D조 1위 포르투갈은 C조 2위 독일과 만난다. A조 2위 덴마크는 B조 1위 나이지리아와 맞붙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08-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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