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홍준표 “대구FC, 새해엔 FC바르셀로나 처럼 운영”

구단주 홍준표 “대구FC, 새해엔 FC바르셀로나 처럼 운영”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4-12-01 20:53
수정 2024-12-0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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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K리그 1 잔류하자 “내년에는 모두 분발하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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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프로축구 대구FC가 극적으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하자 “새해부터는 FC바르셀로나처럼 구단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대구FC의 당연직 구단주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신만고 끝에 1부리그에서계속 뛰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FC는 시민구단이라서 재정이 넉넉지 못해 늘 리그 중위권을 달리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가야 하는 리그 11위를 하는 바람에 2부리그에서 승격하려는 충남아산FC와 1차전에서는 4대3으로 지고, 오늘 대구 구장에서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했다”며 “악전고투 끝에 3대1로 이겨서 1부리그 잔류가 확정됐다”고 했다.

홍 시장은 대구FC를 스페인의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처럼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에는 시민구단으로 FC바르셀로나가 있다”며 “시민구단임에도 재정이 풍부해 세계적인 프로축구 구단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조광래 단장 이하 선수단 여러분 수고하셨다”며 “내년에는 모두 분발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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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대구FC와 충남아산FC의 경기. 대구FC 이찬동이 연장 전반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대구FC와 충남아산FC의 경기. 대구FC 이찬동이 연장 전반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대구는 이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세징야와 에드가, 이찬동의 골로 충남아산을 3대1로 꺾었다. 지난달 28일 열린 1차전에서 3대4로 패했던 대구는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1, 2차전 합계 6대5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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