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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아~ 발바닥 물집 때문에”

정현, “아~ 발바닥 물집 때문에”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1-26 18:59
업데이트 2018-01-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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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경기 도중 발바닥 물집 통증 호소 .. 4강전 1시간 5분만에 기권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4강전에서 기권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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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26일 호주오픈테니스 남자단식 4강전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한 뒤 의료진에게 자신의 물집잡힌 발을 치료받고 있다. 멜버른 로이터 연합뉴스
정현이 26일 호주오픈테니스 남자단식 4강전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한 뒤 의료진에게 자신의 물집잡힌 발을 치료받고 있다.
멜버른 로이터 연합뉴스
정현은 26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단식 4강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경기에서 1세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2세트 게임 1-2에서 자신의 게임을 브레이크 당한 정현은 게임스코어 1-4까지 벌어진 이후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고 왼쪽 발바닥 물집을 치료하는 등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정현의 아버지 정석진(52)씨는 이날 아침 “물집이 잡혀 너덜너덜해진 아들의 발을 보니 마음이 짠해졌다”며 정현의 발 상태를 걱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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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발바닥 부상 때문에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전 2세트 경기 도중 포기한 정현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관중에 손을 흔들며 로드 레이버 아레나를 빠져나가고 있다. 멜버른 AFP 연합뉴스
26일 발바닥 부상 때문에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전 2세트 경기 도중 포기한 정현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관중에 손을 흔들며 로드 레이버 아레나를 빠져나가고 있다.
멜버른 AFP 연합뉴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 무대에 오른 정현은 이로써 결승 진출을 앞두고 만난 페더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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