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서 행운 기원하는 ‘세화’ 받아가세요”…설 연휴 5일간 궁·능 무료 개방

“경복궁서 행운 기원하는 ‘세화’ 받아가세요”…설 연휴 5일간 궁·능 무료 개방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6-02-02 12:25
수정 2026-02-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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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주요 궁궐과 왕릉의 문이 활짝 열린다. 경복궁에서는 복을 기원하는 그림인 세화를 나눠준다.

경복궁 근정전의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경복궁 근정전의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은 설 연휴 기간인 14~18일 닷새간 경복궁·덕수궁·창경궁·창덕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평소 정해진 시간에 안내 해설사와 함께 관람할 수 있었던 종묘도 이 기간에는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기존처럼 유료 관람이며 19일은 4대 궁, 종묘, 조선왕릉 전체가 휴관이다.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16~18일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수문장 교대의식이 끝나는 시간(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20분)에 맞춰 ‘2026년 병오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를 연다. 세화는 조선시대에 새해를 축하하는 뜻으로 대궐 안에서 만들어 임금이 신하에게 내려 주던 그림을 의미한다. 병이나 재난 등 불행을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으며 점차 민간 풍습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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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형유산 민화장 정귀자씨가 ‘십이지신 붉은 말 수문장’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세화. 국가유산청 제공
서울시 무형유산 민화장 정귀자씨가 ‘십이지신 붉은 말 수문장’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세화.
국가유산청 제공


올해 세화는 서울시 무형유산 민화장 정귀자씨가 ‘십이지신 붉은 말 수문장’이라는 주제로 제작했다. 준비된 세화는 모두 6000장이며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와 행사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서 디지털 그림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김정환 서울시의원 “분리해서 버리라더니… 재활용 가로쓰레기통 속에도 종량제봉투”

서울시의회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이 지난 3일 개최된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가로쓰레기통 확대 정책이 실질적인 설치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로쓰레기의 혼합배출 문제와 환경공무관의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매년 가로쓰레기통을 늘리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신규 설치와 철거가 반복되면서 정책의 체감 효과가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관련 자료에 의하면, 2026년 9월 말 기준 시내 가로쓰레기통은 총 7142개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448개가 설치되었으나 같은 기간 376개가 철거되어 실제 증가 폭은 크지 않았다. 특히 설치 실적 중 291개는 노후 시설 등을 철거한 뒤 교체한 물량이어서, 겉으로 드러난 수치만으로는 순수 확충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가로쓰레기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하지만, 설치 실적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철거 사유와 실제 증가 규모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며 “단순히 쓰레기통 수를 늘리는 정책에서 벗어나 설치 이후의 유지관리와 운영 효율성까지 고려한 정책
thumbnail - 김정환 서울시의원 “분리해서 버리라더니… 재활용 가로쓰레기통 속에도 종량제봉투”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새해 첫 명절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 소재한 국가유산에서 풍성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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