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공포’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보호대책은

‘지카바이러스 공포’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보호대책은

입력 2016-02-19 13:26
업데이트 2016-02-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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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 선수단 교육…각종 예방 접종 실시

지카 바이러스 공포가 가라앉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 리우올림픽·패럴림픽 지원 종합계획’에 지카바이러스 대응책도 포함했다.

이 계획에서 문체부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체계적으로 선수단의 건강을 관리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카바이러스를 피해 올림픽을 연기·취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문체부는 대회 전까지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지켜보고 추가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국가는 없다.

문체부는 지카바이러스 예방수칙을 포함한 보건 위생 가이드라인을 제작, 6월 중 선수단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실외종목 등 모기에 노출될 위험이 큰 종목 선수들에게는 모기 예방 행동수칙을 교육한다.

현지에는 의료진-현지 종합상황반-문체부로 이어지는 보고·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파견 의료팀은 바이러스 전문가를 포함해 의사 4명, 간호사 2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다. 이들은 현지에서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검사를 시행하고, 치료를 지원한다.

선수단 전원(올림픽 380여명·패럴림픽 200여명 전망)은 출국 전 황열·A형 간염·장티푸스·말라리아 등 예방접종을 받고, 귀국 후 한 달간은 증상 발현을 추적관리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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