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4연패 늪으로 밀어 넣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방문경기에서 9회 상대 마무리 임창용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고 7-4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2-4로 끝려간채 9회 공격을 시작해 패색이 짙었지만 최경철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2사 1,3루에서 박지규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공이 뒤로 빠지면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상태가 돼 3루 주자 최경철이 귀중한 결승점을 올렸다.
이로써 LG는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13승 11패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놓았다.
반면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에서 내리 패해 2013년 4월 30일∼5월 2일 대구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무려 2년 만에 3연전 ‘스윕’을 당했던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면서 선두 자리마저 두산 베어스에 내줬다.
삼성이 4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해 10월 6∼11일 5연패 이후 처음이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주지 못해 승리를 날렸다.
LG가 4회 이병규(7번)의 좌중간을 가르는 투런 홈런포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삼성이 4회말 반격에서 박석민의 2점 홈런으로 응수해 바로 균형을 되찾았다.
삼성은 5회에는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우동균이 2사 후 유원상의 폭투로 2루를 밟자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전세를 뒤집었다.
최형우는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쐐기를 박는 듯했다.
하지만 믿었던 삼성의 필승조가 흔들렸다.
LG는 삼성 세 번째 투수 안지만이 마운드에 오른 8회 2사 1,3루 위기를 무산시켰지만 임창용으로 투수가 바뀐 9회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진영과 정의윤의 연속 안타에 이은 양석환의 보내기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최경철의 싹쓸이 우중간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1,3루에서는 박지규 타석 때 임창용의 폭투로 결승점을 올렸다. 박용택의 몸에맞는공으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는 이병규와 이진영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임창용은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와 함께 2패(5세이브)째를 떠안았다.
연합뉴스
LG는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방문경기에서 9회 상대 마무리 임창용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고 7-4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LG 승리
28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프로야구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을 7-4로 꺾은 LG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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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LG는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13승 11패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놓았다.
반면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에서 내리 패해 2013년 4월 30일∼5월 2일 대구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무려 2년 만에 3연전 ‘스윕’을 당했던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면서 선두 자리마저 두산 베어스에 내줬다.
삼성이 4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해 10월 6∼11일 5연패 이후 처음이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주지 못해 승리를 날렸다.
LG가 4회 이병규(7번)의 좌중간을 가르는 투런 홈런포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삼성이 4회말 반격에서 박석민의 2점 홈런으로 응수해 바로 균형을 되찾았다.
삼성은 5회에는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우동균이 2사 후 유원상의 폭투로 2루를 밟자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전세를 뒤집었다.
최형우는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쐐기를 박는 듯했다.
하지만 믿었던 삼성의 필승조가 흔들렸다.
LG는 삼성 세 번째 투수 안지만이 마운드에 오른 8회 2사 1,3루 위기를 무산시켰지만 임창용으로 투수가 바뀐 9회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진영과 정의윤의 연속 안타에 이은 양석환의 보내기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최경철의 싹쓸이 우중간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1,3루에서는 박지규 타석 때 임창용의 폭투로 결승점을 올렸다. 박용택의 몸에맞는공으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는 이병규와 이진영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임창용은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와 함께 2패(5세이브)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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