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월드컵- 한국, 1차 대회 첫날 金 3개

쇼트트랙월드컵- 한국, 1차 대회 첫날 金 3개

입력 2012-10-21 00:00
수정 2012-10-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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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규·심석희·이소연 등 나란히 정상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젊은 선수들의 맹활약을 발판삼아 올 시즌 첫 월드컵 시리즈에서 첫날부터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남자 대표팀의 ‘차세대 황제’ 노진규(20·한국체대)는 21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4초58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곽윤기(23·연세대)가 2분14초813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노진규는 올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하며 2년 만의 세계 정상 정복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여자 대표팀에서는 올해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한 신예 두 명이 나란히 ‘쾌속 질주’를 선보였다.

중학교 3학년인 막내 심석희(15·오륜중)는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513만에 결승선을 끊어 ‘맏언니’ 조해리(26·고양시청·2분18초300)를 멀찍이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동년배 사이에서는 적수가 없어 ‘평창올림픽 예비 스타’로 꼽히는 심석희는 이날 금메달로 성인 무대에서도 그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

이어 벌어진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이소연(19·단국대)이 1분30초440의 기록으로 엘리제 크리스티(영국·1분30초462)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자 1,000m 결승에 나선 김병준(24·경희대)은 아쉽게 4위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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