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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퓨릭, 플레이오프 최후의 승자

-PGA- 퓨릭, 플레이오프 최후의 승자

입력 2010-09-27 00:00
업데이트 2010-09-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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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자 스윙’ 짐 퓨릭(미국)이 201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승자가 됐다.

퓨릭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파70.7천154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합계 8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2천500점을 보탠 퓨릭은 정규시즌과 네차례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쌓아 1천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차지했다.

퓨릭은 플레이오프 1차 대회 바클레이스에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프로암 대회에 나가지 못해 실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대회 우승으로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40)는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날 2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278타로 어니 엘스(남아공)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차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 페덱스컵 랭킹 공동 15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퓨릭은 15번홀(파5)까지 2타를 줄이며 쉽게 우승컵을 차지하는 듯 했지만 16번홀과 17번홀(이상 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적어내며 크게 흔들렸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7언더파 273타를 치며 2위로 먼저 경기를 끝내 퓨릭은 자칫하면 연장전으로 끌려갈 수도 있었다.

더욱이 퓨릭은 18번홀(파3)에서도 티샷을 그린 오른쪽 벙커로 보내 위기를 맞았지만 벙커샷을 홀 1m이내에 붙인 뒤 파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지켜냈다.

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올랐던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마지막 날 6타를 잃고 공동 17위(2오버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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