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최대어 김요한 이번엔 계약금 파문

배구 최대어 김요한 이번엔 계약금 파문

최병규 기자
입력 2007-12-04 00:00
수정 2007-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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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대표팀 무단 이탈 파문을 일으켰던 ‘차세대 거포’ 김요한(인하대 졸업 예정)이 이번엔 규정에도 없는 계약금을 요구하며 입단을 미뤄 또 한바탕 파문이 예상된다. 김요한은 올해 남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LIG손해보험 지명을 받은 ‘최대어’.2일 일본에서 끝난 월드컵대회에 참가했던 김요한은 3일 귀국 직후 공항에 마중나온 김장현 LIG 사무국장의 입단 협상에 응하지 않은 채 “대학 총장에게 인사하겠다.”며 아버지 김종인씨와 함께 인하대를 거쳐 고향 광주로 내려갔다.

김요한은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상 연봉만 7000만∼1억원을 받도록 돼 있지만 별도의 계약금 수억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프로배구가 출범, 드래프트가 시행되면서 실업 시절에나 존재했던 계약금은 없어진 상황.LIG는 “김요한의 시장 가치에 걸맞게 대우를 해 줄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입단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김요한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드래프트 명단에 이름이 올랐던 만큼 LIG 입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가 입단을 거부하면 한국 프로 무대에서 5년 간 뛸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국내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김요한은 일본이나 이탈리아 등 해외 무대 진출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7-12-0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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